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산업부, AI 활용한 산업·에너지 기술 개발…3주간 수요조사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11:07

11월 6일부터 통합 수요조사 실시
기존 과제에 AI 적용해 시너지 모색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7일까지 3주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술 개발을 추진하려는 기업·대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통합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한 'AI+ 연구·개발(R&D) I 추진전략'의 후속조치로,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활용한 기술 개발을 확산시켜 한계를 돌파하는 동시에 산업 혁신 비용을 줄이고 속도와 성과는 높이기 위한 것이다.

산업부는 오는 2030년까지 총 600개의 AI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2032년까지는 가용한 신규 R&D 예산의 100%를 투자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SUMMIT 2024'가 열린 가운데 방문객들이 SK가 마련한 AI 기반 에너지 솔루션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2024.11.04 leemario@newspim.com

접수 과제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AI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술 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연구설계 솔루션'이며, 두 번째는 AI와 로봇 공학을 통해 반복적이고 위험한 실험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AI 자율실험실'이다.

산업부는 AI 기술 개발 과제들을 별개로 추진하지 않고 초격차 프로젝트 등 기존 산업·에너지 기술 개발 과제에 AI를 적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 기술 개발 수요를 제기했던 기업·대학·연구소들도 기술 개발 과정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보완해 추가로 수요를 접수할 수 있다.

산업 현장 기업과 연구자들은 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에너지기술기획평가원, 산업기술진흥원 등의 홈페이지에서 이번 통합 수요조사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된 AI 기술 개발 과제는 내년부터 신속히 지원될 예정이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AI 기술은 산업의 기술 개발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혁신에 뒤처지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가 앞장서서 AI 기술 개발 지원 수요를 발굴하고 과감하게 투자를 늘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