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연패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리그 선두 자리를 뺏겼다. 황희찬이 부상으로 결장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리그 꼴찌로 떨어졌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위 본머스에 1-2로 졌다.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리버풀(8승1무1패, 승점 25)에 선두를 내줬다.
[본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맨시티 선수들이 3일 EPL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패하자 실망하고 있다. 2024.11.3 psoq1337@newspim.com |
맨시티는 지난달 말 토트넘과 리그컵 16강전(1-2)에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패배이며 올 시즌 정규리그 개막 후 7승2무 뒤 첫 패배다.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결별,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 체제로 2019~2020시즌 이후 첫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2로 비겼다.
[울버햄프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울버햄프턴 요르겐 스트랜드가 3일 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쉽게 비기자 낙담하고 있다. 2024.11.3 psoq1337@newspim.com |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울버햄프턴은 3무7패 승점 3으로 두 경기 만에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EPL에서 아직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팀은 '승격팀' 입스위치타운(5무5패)과 울버햄프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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