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2023년 노숙인 등 정책 추진실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2023년 노숙인 등 정책 추진실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이번 선정은 노숙예방, 의료지원, 주거 지원 등 5개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한 결과다. 시상식은 31일 강원도 삼척에서 열리는 '2024년 노숙인복지 종사자대회'에서 진행된다.
부산시는 노숙인 보호와 안전 확보를 위해 연중 현장 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숙인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응급잠자리와 의료지원을 제공하며, 무료급식소인 '부산희망드림센터'에서는 매년 4만5000끼니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월 약 3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특화사업도 운영 중이다.
시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2024년~2025년 동절기 노숙인 보호대책'을 실시해, 한파와 폭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거리순찰을 진행하고, 긴급숙박을 제공하는 등 노숙인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수상은 민관 협력의 성과"라며 "상담활동과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노숙인의 지역사회 재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