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이비온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리는 '2024 추계 바이오유럽(BIO-Europe Fall)'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발표기업으로 선정된 에이비온은 파이프라인인 ABN202, ABN501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주요 연구개발(R&D) 성과를 소개하고 다국적 제약 바이오 기업 및 학계 연구진과 사업개발(BD) 파트너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페론·베타 변이체를 종양 표적항체에 융합한 항체·사이토카인 융합 단백질(Antibody Cytokine Fusion Protein, ACFP) 플랫폼 ABN202는 다양한 고형암 비임상 모델에서의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ACFP는 기존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저항기전을 극복한 신규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비온 로고.[사진=에이비온] |
전 세계에서 유일한 클라우딘3 표적 항체 치료제 ABN501도 소개한다. ABN501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센터(NCI)와의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 관계자, 기관 투자자 등과의 1:1 파트너링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행사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유럽은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다. 파트너링원(Partnering ONE) 플랫폼을 통해 60여개국에서 참가한 기업 및 담당자들과 1:1 미팅을 할 수 있다. 올해에도 5000명 이상의 잠재적 파트너가 참여할 예정이며, 라이센싱 딜, 투자 유치, 글로벌 네트워킹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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