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 디지털 문서 SaaS 기업 사이냅소프트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 내용을 살펴보면 사이냅소프트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010,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1000원~2만4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12~247억 원이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00년에 설립된 사이냅소프트는 디지털 문서 활용 분야에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입증하며 삼성전자, SK, 현대, LG 등의 대기업을 포함한 7000개 이상의 민간 기업, 80%의 정부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2023년 온기 기준 매출액은 127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이며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과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각각 19.1%, 45%를 달성했다.
사이냅소프트 로고. [사진=사이냅소프트] |
또한, 사이냅소프트는 올해 5월 출시한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 "도큐애널라이저"를 통해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시 필수적인 디지털 자산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사이냅 DU LLM'을 개발 중에 있다.
사이냅소프트는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문서 SaaS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맞춰 디지털 문서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AI 기술 연구개발과 SaaS형 서비스 고도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이냅소프트 전경헌 대표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문서의 활용·생성·AI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AI뿐만 아니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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