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성·인공지능·사이버 보안 등 세 분야 집중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화오션은 가스텍 2024에서 미국 선급 ABS와 '해양 사업 관련 기술 협력 협약'(OTCA, Offshore Technology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하고 선도적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속 가능성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운영 기술 등 세 분야에 대해 핵심 역량을 끌어올리고, 이를 활용한 다수의 최첨단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스턴에서 열린 가스텍 2024에서 한화오션 김희철 사장(오른쪽에서 3번째), ABS 글로벌 해양부문 미구엘 에르난데스 부사장(오른쪽에서 4번째),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 필립 레비 사장(오른쪽에서 5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 사업 관련 기술 협력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한화오션] |
특히 탄소 포집, 해상 풍력 기술 접목, 전기·전동화 등 각종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구엘 에르난데스(Miguel Hernandez) ABS 글로벌 해양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화오션과의 협력을 통해 양사는 풍부한 경험을 활용하고 청정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필립 레비(Philippe Levy) 한화오션 해양 사업부장(사장)은 "ABS와 한화오션은 한 팀이며, 혁신을 가속할 수 있는 자원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실행과 운영에 개발된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은 저비용과 저탄소 집약도를 지닌 유전을 개발하고자 하는 전략적 고객들을 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경제적 솔루션을 제안하려는 우리의 목표를 구조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