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명 예약접수, 200명 당일 현장서 선착순 모집...화재 방지 LED풍등 1000개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추석 전날인 1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왕궁(왕궁리 유적)에서 1000개 '소원등 날리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백제왕궁 소원등 날리기'는 백제왕궁을 배경으로 가족·친구와 함께 소원을 담은 소원등을 날리기 위해 지난 9~11일 800명을 예약접수했으며, 당일 현장에서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9.13 gojongwin@newspim.com |
1000명의 참가자가 작성한 소원문을 부착한 소원등은 백제왕궁 밤하늘을 화려한 등불로 물들이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화재 방지를 위해 LED풍등을 사용해 안전하게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 소원문 쓰기로 시작되며 △비보이 크루의 오프닝 퍼포먼스 △버블쇼 △버스킹팀의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전통놀이와 △사리장엄등 만들기 △백제 수사대 △백제 의복 △백제 왕관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돼 풍성한 한가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백제 무왕의 일대기를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진행되는 행사는 백제왕궁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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