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사업자 모집 공고… 연내 사업자 선정
조속한 운행개시 위해 버스 차령 기준 완화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6월 광역버스 노선위원회에서 신설하기로 한 10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의 운송사업자를 5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준공영제 10개 노선은 신규 8개, 민영제→준공영제 전환 2개에 대해 사업자 모집공고가 이뤄지며 전문가 평가단 평가 등을 거쳐 연말까지 사업자가 선정된다.
선정된 운수사업자는 차량·차고지·운전자 확보 등 운행을 준비하고 대광위는 내년 상반기 중 준비된 노선부터 면허를 발급한다는 방침이다.
대광위는 이와함께 신규 광역버스 노선의 조기 운행개시를 위해 버스 차령 기준 등을 완화 적용한다.
신규 준공영제 광역버스 노선에 대해 법령상 기준인 3년보다 강화해 노선 입찰과 협상 과정에서 가급적 신차 투입을 권장해 왔으나 최근 신차 출고 지연으로 운행개시가 늦어지는 것을 고려해 이번 신규 노선부터 출고 3년 이내 차량에 대해서는 감점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광역버스 준공영제 서비스 평가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해 버스 타이어 등 장비와 안전시설 등 차량관리 실태에 대한 평가점수 배점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종전 5점에서 7점으로 상향 조정했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