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지방의회 대상…공직자 행동강령 등 전문가 특강
지방의회 투명성 확보 위한 제도 개선 병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10월 말까지 전국 25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지방의회의 청렴도가 타 공공기관 대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입구=김보영 기자 2024.09.02 kboyu@newspim.com |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방의원의 청렴실천 선서에 이어 ▲공직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부정청탁금지법 및 갑질 금지 등 지방의원이 알아야 할 법과 제도에 대한 사례 중심 전문가 특강이 이뤄진다. 사전 수요조사로 선정한 2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행안부에서 지방의회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한 안내 등도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앞서 경북 안동(5월), 대전 중구(7월), 경북 의성·청송·고령(8월), 충남 계룡(8월), 경북 예천(8월) 등 7개 지방의회에서 '찾아가는 워크숍'이 진행됐으며, 지방의회 의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행안부는 지방의원의 청렴도를 높이고 지방의회의 주민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법령 제·개정 ▲공무국외출장제도 개선 ▲의정활동 정보공개 확대 등의 제도 개선을 병행할 예정이다.
여중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은 "지방의회가 주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방의원의 청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방의회가 지역 주민을 위한 대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교육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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