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 아기유니콘 플러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플러스 지원사업은 정부가 '아기유니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업 중 성장성이 높은 20여개의 기업을 추가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해 6월 '아기유니콘 200'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올해 기술평가 최고등급인 'TI-1' 등급을 비롯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 'A등급'을 획득하는 등 다수의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며 AI 시장에서 회사의 우수한 역량을 입증해 왔다.
와이즈에이아이 로고. [사진=와이즈에이아이] |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아기유니콘 200에 이어 아기유니콘 플러스에 최종 선정되면서 회사의 성장성과 시장성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됐다"며 "아기유니콘 플러스 사업에서 지원하는 투자자 네트워킹 강화,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적극 활용해 회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통해 연내 목표로 하고 있는 기술특례상장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패턴 기반 자연어처리(NPL)가 가능한 자체 추론 엔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엔진은 사투리를 포함해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인지·처리할 수 있다. 또 거대 언어모델(LLM)과의 연동을 통해 높은 정확도의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이 밖에 병의원전자차트(EMR)와의 연동없이도 AI를 통한 고객응대 및 예약접수가 가능한 기술을 보유 중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인간과 AI 간 소통에 특화된 다양한 핵심 요소기술을 바탕으로 24시간 실시간 자동 고객 응대 및 예약 관리가 가능한 구축형 인공지능 고객센터 쌤(SSAM), 인공지능 덴탈케어 플랫폼 덴트온(DentOn)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론칭한 덴트온은 우수한 제품 경쟁력 기반, 치과계 단체 및 병·의원, 유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덴트온은 고객의 분류·선별부터 예약접수 및 안내, 시술 후 케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사람대신 해주는 AI 기반 업무 보조 덴탈케어 플랫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AI를 통한 고객 응대(인바운드) 및 정기검진 안내(아웃바운드)를 진행한 결과, 도입처 매출 증대 및 고객 만족도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올해 총 2천여개의 치과에 덴트온을 보급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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