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된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과 설비 성능을 개선해 냉난방비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목표로 한다.
지역의 국공립어린이집 시설점검에 나선 박강수 마포구청장(오른쪽 맨끝) [사진=마포구] |
구는 국토교통부 사업 공모를 통해 4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총 6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덕어린이집(공덕동 소재), 도화어린이집(도화동 소재), 신수어린이집(신수동 소재), 월드컵어린이집(상암동 소재) 등 총 4곳의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공사로는 ▲내·외벽 단열재 보강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 장치, 폐열회수형 환기 장치 설치 등으로 오는 12월 준공이 목표다.
구는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어린이집별 개선 필요 사항과 불편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육환경 개선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그린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보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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