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상품 찾는 방문자 수 42% 증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휴가철이 지나 뒤늦게 바캉스를 준비하는 '늦캉스족'이 증가하고 있다. 8월 말까지 이어지는 더위와 9월 추석 황금연휴 덕분에 휴가를 느긋하게 계획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영향이다.
18일 G마켓에 따르면 8월 들어(8/1~8/15) 여행상품 관련 방문자수, 신규고객 주문건수, 판매자 등록상품 수, 카테고리별 판매신장률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전년 대비 급증했다.
[사진=G마켓] |
G마켓 여행 카테고리 방문자 수는 지난해 대비 42% 증가했으며, 신규 고객 주문건수도 38% 증가했다. 그 결과, '에어텔' 상품이 1310% 증가하는 등 일부 상품은 최대 14배 급증했다.
국내여행 패키지여행 상품도 340% 증가했다. 여행상품 대금 정산도 빠르게 처리돼, 출발일 기준 8일 후 입금된다. G마켓의 순운전자본은 지난해 기준 899억원으로 주요 이커머스 중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G마켓은 늦캉스 여행족을 위해 추천상품 배치, 라이브방송 강화 등 여행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20일 오후 2시 티웨이 항공권, 22일 밤 10시 베트남 에어텔 상품 등을 특가로 판매한다.
문영구 G마켓 라이프스타일실장은 "늦캉스 관련 여행 카테고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