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대표이사 유정희)의 반기 실적 지표가 또 한번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드림씨아이에스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7억원, 9억원으로 전년도 상반기 실적 대비 각각 26%, 1458% 증가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 1600억 보다 130억원 증가한 1730억원으로 나타났다.
드림씨아이에스의 실적 성장과정을 살펴보면 2021년 262억원, 2022년 389억원, 2023년 478억원으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공시된 반기 실적 역시 2023년 반기 실적인 204억원을 큰 폭으로 뛰어넘는 257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드림씨아이에스는 늘어나는 수주 잔고와 효율적 업무처리를 위해 과감하게 83명을 인력을 충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단계 성장하기 위해서 성장통을 겪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드림씨아이에스 관계자는 "지난 해 채용한 83명의 신규직원들이 교육을 마치고 실무에 투입되면서 신규수주와 맞물려 실적을 끌어올렸다"며, "하반기에도 큰 변수가 없는 한 큰 폭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성장을 자신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국내 최대 임상시험 수탁기관으로 글로벌 CRO 타이거메드가 최대주주다. 자회사인 인허가 CRO 메디팁과 비임상 컨설팅 전문기업 엘씨에스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 국내 시장의 점유율을 확고히 다지고 있으며, 여기에 공격적인 투자로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신사업 개발에도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드림씨아이에스는 유명세를 타고 있다. 상생과 협력을 기본으로 하는 전략적 투자로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한편 글로벌 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드림사이언스 역시 제약바이오 시장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의 확고한 성장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함께하는 임직원 및 주주분들께 최고의 영광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모두가 만족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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