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8일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를 운영했다.
43년간 한센병 환자를 위해 헌신 봉사로 온기를 나눈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삶을 알아보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 도모와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기획됐다.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를 운영했다.[사진=보성군] 2024.08.08 ojg2340@newspim.com |
교육은 ▲마리안느·마가렛 다큐 영화 시청 ▲이야기로 듣는 마리안느·마가렛 자원봉사 ▲소록도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온기 나눔 캠페인도 병행 추진했다.
학생들은 "마리안느·마가렛의 생애를 들으면서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남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보성군은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를 운영해 7개교 중고등학교 852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본 교육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