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꽃팝'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 사업 선정…지역 특화 추진
과밀억제권역 규제완화 방안 모색…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관광콘텐츠 개발, 수도권 과밀억제 규제완화로 1000만명이 찾는 도시를 만들어야 할 것을 강조해 주목된다.
17일 간부회의가 열린 자리에서 이 시장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에 고양시가 최종 선정되어, 2년간 국·도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면서 "고양시 특산품인 꽃을 테마로, 고양관광정보센터 기능강화, 'K팝 꽃팝 크리스마스 축제', K-한류와 꽃을 주제로 한 테마관광 상품 개발 추진을 주요 골자로 해서 고양시만의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천만명이 찾는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간부회의에서 '천만 관광도시 고양'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07.17 atbodo@newspim.com |
고양시 간부회의 모습. [사진=고양시] 2024.07.17 atbodo@newspim.com |
이 시장은 "특히 내국인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도시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주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TF 위원회에 참석하여 12개 과밀억제권역 지자체의 국회의원, 자치단체장과 함께 불합리한 규제 완화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현재 수도권정비계획법은 각 지역의 상황이나 특성과는 상관없이 일률적인 규제를 적용하고 있는데, 시대와 상황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로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고양시는 공공주택공급계획에 따른 국가 주도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인구가 많다는 이유로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여 기반 시설을 마련할 기회를 빼앗긴 역설적인 상황"이라며, "법인 중과세 완화, 공업지역 물량 재조정, 행위규제 완화를 통해 자족기능을 확대하고, 재정건전성을 높여 균형잡힌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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