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올 상반기 동안 충남 내 교통사고 사망율이 41%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상반기(1~6월) 충남에서 교통사고로 10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31명) 41%나 증가한 수치다.
1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인근에서 상인이 무단횡단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특히 고령층의 사망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65세 이상 노인이 48%(51명)였다. 이중 차대사람 사망자(30명) 중 노인이 60%(1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차대차 사망자(51명) 중 노인 43%(22명), 차량단독 사망자(26명) 중 노인 42%(11명)이었다.
전체 사망자의 차종별로 살펴보면 승용차가 44%(47명)으로 가장 많았다. 화물차는 21%(22명), 이륜차 18%(19명), 승합차 6%(6명)가 뒤를 이었다.
충남경찰청은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운행 중 신호·속도 준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등 각별한 안전 운전이 필요하다"며 "스스로 운전 면허 반납과 대중교통 이용 문화 정착이 필요하며 특히 무단횡단을 절대 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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