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 4개 구 보건소가 오는 9~10일(구별 일정 확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피부병 무료 검진을 한다.
보건소 진료 대기줄 모습. [사진=수원시] |
8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피부병 무료 검진은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와 함께 진행한다.
한센병의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뿐 아니라 무좀·습진·건선·가려움증 등 일반 피부질환 검진도 한다.
진료상담 후 처방받은 약을 무료로 배부한다.
권선구보건소에서 9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영통구보건소에서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장안구보건소에서 10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7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료한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한센병은 조기 진단과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병인 만큼 피부질환이 있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으로 검진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감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만성 전염성 질환이다.
주로 피부와 신경에 침범해 피부가 퇴색되거나 피부 감각 둔화, 신경통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나균을 소멸시켜 완치할 수 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