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노선 신설, 고덕비즈밸리 내 노선 추가 투입 등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동구는 하반기 개통을 앞둔 지하철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과 대규모 업무 단지인 고덕비즈밸리 등에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집중될 것에 대비해 6개 버스 노선을 신설·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공개된 노선안에 따르면 시내버스 3324번은 암사역사공원역과 연계될 수 있게 신설된다. 천호역과 암사공원역에서 아리수로를 따라 고덕비즈밸리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마을버스 강동 01번은 운행 기점을 고덕풍경채아파트로 변경하고 강동 02·05번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를 경유하는 구간을 각각 신설했다.
시내버스 3324번 신설노선(안) [자료=강동구] |
구는 대단지인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구 둔촌주공아파트)의 입주를 앞두고 출퇴근 교통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대비해 시내버스 3323번 노선을 조정하는 안도 내놨다. 버스 운행 거리가 연장돼 회차 지점이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잠실선착장으로 조정된다.
구는 시내버스 8332번 노선의 경우 회차 지점을 기존 암사동에서 중앙보훈병원역으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고덕강일2지구와 중앙보훈병원역을 경유하는 노선인 시내버스 342번의 차량 혼잡도가 개선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구는 이런 내용을 담은 버스 노선안을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오는 7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이달 중 서울시에 주민 의견 조회 결과를 제출한다. 각 노선은 오는 8∼9월에 운행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