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일 진영에 대해 1분기 흑자전환을 기점으로 본원사업의 회복세가 예상되며, 대전방지필름의 기대감이 크고 열분해유 수요가 높아 실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윤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영은 본원사업의 실적 둔화와 신사업 가시화 시점 지연이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지난해 악재는 대부분 노출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 이사 수요가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말 프리미엄 제품 출시와 중국 고객사 공장 재정비로 이연된 수주물량 반영이 예정돼 있어 상저하고 흐름의 영업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진영 로고. [사진=진영] |
이 연구원은 "대전방지필름 양산 본격화 시 25년 영업실적에 대한 눈높이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며 "수주 확보에 따른 매출액 증가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잠재 고객사와 추가 공급 논의가 가능해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 한국에코에너지는 25년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에 대한 강한 시장수요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이익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국내 폐플라스틱 열분해처리 생산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처리량을 늘리려는 정부 방침을 고려할 때 한국에코에너지의 가동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 연구원은 "한국에코에너지는 오는 8월까지 영천공장에 추가 2개 라인을 도입할 계획으로, 수율이 정상궤도에 오를 시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전사 마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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