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그날의 이야기', 따뜻한 하루 공식 유튜브 통해 만나볼 수 있어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대표이사 김광일)가 제2연평해전 영웅 故 서후원 중사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따뜻한 하루는 지난 27일,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경상북도지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경북지부 의성군지회와 함께 故 서후원 중사 본가를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오전, 서해 연평도 서쪽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 포격으로 시작된 남북 함정 사이의 해전으로, 31분간의 치열한 교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故 서후원 중사를 비롯한 우리 해군 6명이 전사했다.
故 서후원 중사 아버지 서영석 씨와 어머니 김정숙 씨는 "그 일(제2연평해전)이 일어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2년이 되었다"면서, "따뜻한 하루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우리 후원이를 기억해주시고,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수많은 댓글들을 보고 너무 감사했고, 큰 위로가 되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따뜻한 하루 박윤미 국장은 "제2연평해전을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서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하고자 따뜻한 하루에서 영상을 제작했다"면서, "또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위로금을 전달했는데 작게나마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따뜻한 하루가 제작한 '제2연평해전, 그날의 이야기' 영상은 따뜻한 하루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따뜻한 하루는 제2연평해전 故 서후원 중사 유가족을 비롯하여 전몰군경 유가족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국내외 참전용사 지원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나라사랑 보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