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점포 매출 최대 50% 이상 늘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홈플러스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소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푸른마을점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장 리뉴얼을 통해 신선식품과 먹거리 쇼핑의 최적화된 미래형 슈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기존 익스프레스 점포들을 맞춤형 특화매장으로 재단장하고 있다. 푸른마을점은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밀집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상품 종류와 용량을 다변화했다. 과일·채소·낙농 등 신선식품 코너는 친환경 및 프리미엄 상품이 강화됐고, 축산 및 수산 코너는 소용량 제품을 약 21% 확대했다. 한편 냉장 밀키트는 약 120%, 냉동 제품은 약 12% 늘어났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푸른마을점 [사진=홈플러스] |
매장 공간 배치는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됐다. 델리상품 및 간편식은 '그랩 앤 고(Grab&Go)'를 매장 출입구 전면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리뉴얼 점포들의 매출 지표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목동점은 오픈 직후 1개월간 오픈 직전 대비 매출이 약 51% 증가했으며, 학동역점은 약 19% 증가했다. 신선식품 매출은 약 21%, 델리상품은 540% 이상 증가했다. 리뉴얼 이후 객수는 약 40%, 객단가는 약 8% 증가했다. 젊은 고객층 유입도 늘고 있으며, 20대 고객이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푸른마을점 리뉴얼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신규 가입 고객에게 신라면 5입을 100원에 제공하며, 3만6000원 쿠폰팩을 증정한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디지털 상품권도 증정하며, 디지털 상품권 5만원 이상 구매·충전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임기수 홈플러스 Express영업부문장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고객층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리뉴얼했다"며 "근거리 쇼핑 니즈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