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버텍스랩은 베트남 DTS 파운데이션(Foundation)과 헤이리본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헤이리본은 버텍스랩이 2022년 정식 론칭한 성형 정보 전문 플랫폼이다. 버텍스랩은 성형외과 전문의·비전문의를 구분하기 어려운 점, 무분별한 비전문 정보 전달 등 기존 플랫폼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헤이리본에 성형외과 전문의만 입점 가능하도록 제한,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헤이리본의 베트남 시장 안착을 위한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상업화 ▲ 현지 네트워크 구축 및 투자 유치 ▲현지 고객 및 협력사 구축 및 잠재 투자자 발굴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버텍스랩은 현지 시장 조사, 마케팅 전략 수립, 현지 병원 및 클리닉 네트워킹 등을 통해 베트남 현지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DTS 파운데이션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플랫폼의 데이터 보안 및 거래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DTS 파운데이션은 베트남 IT 최고기업인 FPT그룹이 투자 및 설립한 DTS 그룹의 자회사다. DTS 그룹은 베트남 금융, 문화, 교육 등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통신, 금융 및 기술 투자 분야에 특화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DTS파운데이션은 DTS그룹 내에서 블록체인 및 Web3.0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 기업 인큐베이팅, 컨설팅, 자금조달 등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버텍스랩은 DTS파운데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뷰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빠른 경제 성장세로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특히, 베트남은 젊은 인구 비중이 높아 경제 성장과 함께 뷰티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베트남 미용·화장품 시장은 오는 2027년 27억 달러(약 3조 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우빈 버텍스랩 대표는 "DTS 파운데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헤이리본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베트남 시장에서도 K-뷰티, K-성형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DTS 파운데이션 대표는 "버텍스랩과 베트남 시장에서 K-뷰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시너지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헤이리본의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좌) 쯔엉 타잉 닷(Truong Thanh Dat) DTS 파운데이션 대표 (우) 김우빈 버텍스랩 대표 [사진=버텍스랩] |
[사진자료] 별도 첨부 : 버텍스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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