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코미팜은 자사의 PAX-1 임상약의 말기암 환자에 대한 통증 치료 효능 확인을 위한 해외 임상(대만, 엘살바도르) 2상을 마치고 이에 대한 중간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PAX-1 임상약은 항암제 효과가 있는 통증 치료제다. 이번 임상은 위약(placebo)군과 PAX-1 복용 군으로 1:1로 배정해 이중맹검 방식으로 4주 동안 복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4주는 위약 없이 PAX-1만 복용하는 방식의 비교 임상이 실시됐다.
PAX-1과 Placebo 둘 중 하나를 투약한 통증 치료 임상에서 효능으로 인정하는 일일 통증 평균 NRS 30% 이상 감소한 환자 수는 45%로 나타났다.
PAX-1만 투약한 추가 4주 동안 일일 통증 평균은 NRS 30% 이상 감소한 환자 수가 60% 이상으로 임상약의 효능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인 통증 임상은 단기간의 효능을 확인하는 임상으로 위약의 착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번 임상은 말기암 환자의 만성 통증 치료를 4주간 실시해 위약의 착시 현상은 드물 것으로 회사 측을 추정했다. 특히 PAX-1 복용 환자군에서 90% 이상의 효능을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된 이상 반응은 경미(mild)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상 반응이 임상시험 약물과 관련이 없거나 관련이 없을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미팜은 CRO의 최종 보고서 인수후 안전성 평가와 마약성 진통제 저감 및 대체 분석 등 자세한 평가 항목 등을 관련 국제 학술지에 게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코미팜 관계자는 "암 환자의 통증을 마약성 진통제가 아닌 PAX-1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으로 상업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통증과 암을 동시에 치료하는 신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코미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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