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규모 160억 원…지분비율 100%
관련 사업 투자를 통해 통신분야 경쟁력 강화와 신기술 선제 확보 목표
"통신장비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로 만들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통신장비전문기업 에치에프알(HFR)이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디에스엔인베스트먼트(DSN)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인수규모는 160억 원이며, 지분비율 100%에 해당한다.
이번 인수는 HFR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력 산업인 통신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적극적인 유관 사업 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시장 진출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HFR 관계자는 "DSN을 통해 회사의 주요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5G+ Space Mobile, Private 5G Globalization 등 글로벌 전략 프로젝트 분야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며 "나아가 AI 보안, 양자센싱 및 통신분야와 같은 미래지향 사업에 투자해 관련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에치에프알 로고. [사진=에치에프알] |
2023년 기준 디에스엔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AUM)은 약 620억 원이나 2026년에는 2023년 대비 200%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HFR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단순한 기업 확장이 아니라 HFR의 장기적인 비전과 성장전략에 근거한 것"이라며 "통신장비 분야의 리더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