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국회 통과, 늦었지만 다행…건전재정 유지"
국민의힘, 26일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안 의결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한동훈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여 면직안을 조금 전 재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내년도 예산안 국회 합의와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늦었지만 여야 합의 하에 예산안이 국회 통화해 다행"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감액 내 증액 원칙으로 건전재정을 유지했으며 소상공인과 농어민 민생경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이 크게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2.19 leehs@newspim.com |
그러면서 "현장 목소리 경청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이 연초부터 집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법무부는 같은 날 "한동훈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의를 수락하고,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한 전 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한다. 전국위 소집을 위한 공고는 오는 22일부터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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