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3시 기준 안동·영주 등 9곳서 11건 피해 접수
'강풍특보' 순간 풍속 최대 초속 25m 바람
[구미·안동·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북부동해안과 내륙,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지붕이 탈락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경북권에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구미시 공단동의 한 공장 외벽 판넬이 강풍에 떨어지고 안동시 풍산읍의 한 주택 지붕이 강풍에 파손되는 등 11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한 공장 외벽 판넬이 강풍에 떨어지고 안동시 풍산읍의 한 주택 지붕이 바람에 날리는 등 16일 오후 3시 기준 경북권에서 11건의 강풍피해가 접수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12.16 nulcheon@newspim.com |
지역별로는 △안동.영주2 △구미.포항.영천.상주.문경.경산.예천 각 1건 등 11건이다.
또 유형별로는 △도로장애2 △지붕4 △간판2 △기타3 건 등이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구조인력 등을 급파해 안전조치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릉.독도에 강풍경보가, 경북 문경, 영주,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동해남부앞바다,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고 경북 문경과 경북북동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구와 경북권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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