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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수능 후 청소년 지원...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출동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4:50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4:50

민·관 협력 전국 주요 지역 운영…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가운데 여성가족부가 수능 후 지친 수험생들의 마음을 달랜다.

여가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후 청소년 마음 건강 지킴이 버스를 통해 '스트레스 부셔 위드 마음 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금천구 동일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장행식에서 고3 수험생들이 선생님과 재학생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정을 나서고 있다. 2024.11.13 mironj19@newspim.com

청소년 마음 건강 지킴이 버스는 민관 협력으로 지난해 7월 전남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 종료 시간 전후로, 현재 청소년 마음 건강 지킴이 버스를 운영 중인 대전·세종·충북·전남·경남 내 청소년 밀집 지역에서 진행한다.

버스에는 청소년 상담사가 버스를 타고 학교, 청소년 밀집 지역 등으로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발굴하고 초기 상담을 진행한 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식이다.

이번 스트레스 부셔 위드 마음 버스는 수능을 친 청소년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버스에 탑재된 스트레스 측정기를 이용해 청소년의 스트레스 정도를 점검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해석 상담을 진행한다.

최문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수능을 준비하는 동안 여러 고민으로 힘들었을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청소년들이 마음이 힘들거나 다양한 위기 상황을 경험할 때 언제든 고민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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