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TV 전북 방문, 반려동물 입양·관광 연계 콘텐츠 촬영
유기견 20마리–보호자 20명 매칭, 1박 2일간 동반 전북 여행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펫플렌들리 관광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입양교감 힐링여행, 우리집으로 가자' 펫투어 프로그램을 한국관광공사 및 마이펫플러스와 협업해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1박 2일간 전주 일대에서 진행되는 입양교감 힐링여행은 일본판 동물동장인 후지TV의 '사카가미 동물왕국' 촬영팀 12명이 모든 일정에 동행하며 전북의 반려동물 입양문화와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를 촬영해 펫프렌들리 전북을 일본 전역에 방영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관광프로그램 안내[사진=전북도]2023.12.12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여행은 반려견과 입양 희망자가 입양열차를 이용해 서울에서 전주로 이동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후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유명 관광지와 카페, 반려동물 동반 숙소 등에서 일정을 함께하며 반려견 한복체험, 추억카드 작성 및 사진 촬영, 입양문화 격려카드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이번 촬영을 계기로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하는 사카가미 동물왕국의 진행자인 사카가미 시노부는 방송 촬영 일정 이후에는 한식의 원조도시인 전주의 노포를 누비며 개인 유튜브 채널의 미식관광 영상 콘텐츠도 촬영할 예정이다.
이번 여행에 참여하는 반려견은 지난 9월 화성의 반려견 번식장에서 구조되어 입양을 기다리는 반려견들이다.
반려동물 e커머스 플랫폼인 마이펫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20명의 입양 희망자를 선정했고, 구조된 반려견과 1:1로 매칭해 입양을 위한 의미있는 여행을 함께할 수 있었다.
특히 전북도와 한국관광공사, 마이펫플러스가 협업하여 다방면의 루트를 통해 일본 후지TV 사카가미 동물왕국 촬영팀 섭외를 이끌어냈으며, 코레일 관광개발 역시 이번 반려동물 동반 관광 프로그램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했다.
이번 반려동물 입양교감 힐링여행의 촬영내용은 일본 후지TV 사카가미 동물왕국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2024년 1월 19일 방영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내년도 주요 역점사업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치유 관광 힐링 프로그램, 펫쇼(Pet Show), 학술회의 등 반려동물 산업에 특화된 MICE 행사를 적극 유치·개최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전북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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