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6일 제주도내 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1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 응시한 도내 수험생은 재학생 5070명, 졸업생 1594명, 검정고시 합격자 등 191명으로 작년 대비 99명이 증가한 6855명이다. 시험장은 제주지역 95지구 12개 시험장과 서귀포지역 96지구 4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제주도교육청 전경. 2023.11.13 mmspress@newspim.com |
올해는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도 당초 배정된 시험장, 시험실에서 일반 수험생과 함께 응시하며, 시험장 내에서 KF94 또는 이와 동급 마스크를 착용하고, 점심 식사는 시험장 내 마련된 별도 장소에서 식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시험 당일 코로나19 유증상 수험생의 경우에는 KF80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 전날인 15일 수요일 10시 전후로 해당 고등학교 또는 도교육청(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접수자 포함),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등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자신의 시험장을 확인할 수 있다.
수험표를 교부받은 수험생들은 15일 오후 1시에 각 시험장에서 실시하는 수험생 예비소집에 참여하여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전달받는다.
수능일인 16일에는 수험생들은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 등을 지참하고, 아침 8시 10분까지 배정된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기, 결제·통신 기능(불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사전, 태블릿PC,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으로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가져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시에는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원활할 수능 시행을 위해 교육청 및 시험장학교만 아니라 도내 모든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시험이 종료되는 마지막까지 도민 모두가 함께 도움을 주셔서 시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