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무릉파크골프장이 오는 2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9일 시에 따르면 몸에 부담이 적으면서 적정 활동량을 보장할 수 있는 운동인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와 비슷한 경기 진행 방식을 따르지만 보다 단순하며 골프채 1개로 전 구간 경기 진행이 가능해 초보자도 쉽게 입문할 수 있다.
동해무릉파크골프장.[사진=동해시청] 2023.10.19 onemoregive@newspim.com |
최근 고령자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 동호인 숫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기존 망상해변 일원에 위치해 있는 다목적구장이 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에 따른 폐쇄가 예정돼 있어 시민 여가활동과 안정적인 생활체육 여건 조성을 위한 정식 파크골프장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삼화동 34-27번지 일원에 도비 등 총 12억 3000만 원을 투입, 2만9000㎡ 부지에 3개 코스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비롯해 사무실, 창고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동해시 최초의 정식 파크골프장을 지난 6월 준공했다.
이 부지는 쌍용C&E동해공장과 상생협력을 통해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규언 시장, 이철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 시공업체 관계자, 공무원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시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바탕으로 4계절 내내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이 있다"며 "이번 무릉파크골프장 개장으로 전국에서 많은 파크골프 동호인 들이 방문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