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혼획됐다.
강릉 주문진항 해상서 혼획된 밍크고래.[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3.10.12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6시20분쯤 강릉 주문진항 동방 약 2.7km(약 1.5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24t, 정치망, 주문진 선적)가 조업하던 중 밍크고래가 혼획됐다.
혼획된 밍크고래 길이 약 472cm, 둘레 약 211cm, 무게 약 700kg로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5300만원에 위판됐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고래류 불법 포획 범죄 발견 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나갈 것"이라며 "고래류 등 해양보호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해양 쓰레기 줄이기 등 해양 환경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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