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바둑협회 새 수장에 정봉수(1969년생) 경기도바둑협회장이 당선됐다.
대한바둑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규원)는 선거관리위원 7인 중 5인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테니스경기장 2층 대회의실에서 27일 제4차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9대 대한바둑협회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봉수 후보의 당선을 승인했다.
제9대 대한바둑협회장에 당선된 정봉수 회장. [사진= 대한바둑협회] |
정봉수 당선인은 (주)아덱스 회장을 맡고 있으며, (주)아덱스는 플라스틱패널 유통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크릴자재 전문기업이다.
앞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제9대 대한바둑협회 보궐선거를 위해 지난 25일~26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진행한 결과 정봉수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정봉수 당선인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게 되면 임기를 시작, 2025년 1월 정기총회 전일까지 전 서효석 회장의 잔여임기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정봉수 당선인은 당선증을 받은 후 "사회 전반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바둑협회장이 되어 어깨가 무겁다. 수 많은 바둑인의 염원을 마음에 잘 새겨나가고 배워나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정봉수 당선인이 대한바둑협회 새로운 수장이 됨에 따라 내홍에 휩싸였던 협회의 업무도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바둑협회는 지난 7월 1일 대의원총회에서 제8대 서효석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가결됐고, 8월 24일 최종준 수석부회장이 직무대행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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