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남동방 해상에서 참돌고래가 혼획됐다.
속초해양경찰서 경찰관이 참돌고래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3.09.20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남동방 약 13.3km(약 7.2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가 조업 중 참돌고래를 혼획했다.
속초해경 주문진파출소 순찰팀은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고래연구센터에 문의를 통해 해양보호생물인 참돌고래(길이 약 250cm, 둘레 약 136cm, 무게 약 140kg)인 것을 확인했다.
혼획된 참돌고래는 고래연구센터에 연구목적으로 인계될 예정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발견되는 고래에 대해 엄격하게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고래 불법 포획 범죄 발견 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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