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의회 최동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일 2023년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최동환 의원]2023.06.09 |
최 의원은 "지난 4월 14일 사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피해 금지 및 대책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 검증을 위한 최종 조사를 지난 5월 29일 시작했고,이를 바탕으로 최종 보고서를 6월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10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는 오염수가 안전하고 무해하다고 매번 말하는데 왜 일본측이 직접 국내에 방류하거나 농업-공업용수로 쓰지 않는지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갖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주변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하며 "일본 원전 오염수의 투기는 수산업과 해양관광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나아가 우리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라고 각을 세웠다.
최 의원은 "지금이라도 윤석열 정부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해야 하며, 국제해양법 재판소로 제소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