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자원봉사자 병원 배치...부상자 치료 지원 등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지난 13일 충주 수안보에서 발생한 버스 전도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수습과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분쯤 충주 수안보에서 이스라엘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옆으로 쓰러져 버스에 타고 있는 60대 이스라엘 관광객 1명이 숨지고 3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4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괴산 성모병원을 방문해 버스 사고로 부상을 입어 치료중인 이스라엘 관광객을 위로하고 있다. 건. [사진=충북도] 2023.04.14 baek3413@newspim.com |
도는 이날 오전 10시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해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련 실과, 충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열어 향후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부상자들이 이송된 의료기관에는 공무원과 통역관을 파견해 사고 수습과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도는 유가족 방문시 외교부와 협조해 항공편 이용, 국내 수송 편의를 지원하고 사망자에 대한 장례절차와 부상자 치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사고로 인해 큰 충격과 상처를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부상자들이 무사히 치료받고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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