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12월 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는 빠르면 12월 회의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세우는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다만 그는 "한 번 물가가 하락했다고 해서 영구적인 하락은 아니다"며 "최종금리는 지난 9월 예상보다 더 높아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아직 갈길이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며 "역사는 성급한 완화 정책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연준이 12월 중순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연준의 기준금리는 4.25~4.5% 범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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