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한밤중에 왕복 6차로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50대 남성이 택시에 치여 숨졌다.
2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52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달리던 택시에 치였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그는 왕복 6차로 도로의 횡단보도가 아닌 곳을 무단횡단 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문학 지하차도에서 문학경기장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가 도로를 건너던 A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기사 B씨는 도로에서 A씨가 갑자기 튀어나왔다고 진술했다"며 "차량 블랙박스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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