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산기평, 연대와 협력 공동선언문 발표
소부장 기업 기술개발·소부장기업 기술애로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지원을 목표로 12개 주요 소부장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 소재·부품·장비 기술전략 자문단'이 공식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신성철 과학기술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문단의 출범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역량과 인적자원을 소부장 기업의 기술자립화에 연계하는 협력플랫폼을 가동하는 것으로 소부장 산업의 협력체제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03 yooksa@newspim.com |
자문단에는 기술 분야별로 12개의 주요 소부장 대학이 선정됐다. 12개 대학은 충남대학교, 경북대학교, 고려대학교, 강원대학교, 단국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서강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이다.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인력을 활용해 핵심기술 연구개발(R&D)과 소부장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소부장의 기반기술 분야에서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중심으로 기업과 공동 핵심기술 자립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자문단의 우수인력이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자문, 분석지원 등을 통해 소부장 기업의 당면한 현장애로 기술력 향상을 지원할 예정으로, 정부는 3년간 총 8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날 출범식에 이어 대학 소부장 자문단에 선정된 12개 대학과 중기중앙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참여하는 연대와 협력 공동선언식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주요 대학과 중소기업중앙회 간 연대와 협력으로 소부장 기업을 지원하는 기술지원 플랫폼을 구축한 사례로, 소부장 산학협력 생태계를 대표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소부장 기술애로가 있는 소부장 기업은 지역에 관계없이 중기중앙회를 통해 애로기술을 접수하고 대학 소부장 자문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성윤모 장관은 "지난 4월 공공연이 참여하는 융합혁신지원단 출범에 이어 대학 소부장 자문단이 가동함으로서 소부장 지원체계가 한증 강화됐다"며 "대학 소부장 자문단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성과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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