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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정의연 논란 속 국회 첫 출근...가슴엔 '나비 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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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530호로 출근
위안부·제주 4·3 사건 상징 배지 달며 의원직 고수 의지 드러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국회에 첫 출근해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촉발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등에 대한 각종 의혹 속에서도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패가 붙어있다. 2020.06.01 kilroy023@newspim.com

윤미향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무실인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530호로 출근했다. 마스크를 한 그는 가슴에는 위안부 할머니를 상징하는 나비 문양 배지와 제주 4·3 사건을 의미하는 동백꽃 배지를 달았다.

윤 의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사무실로 들어가 이후 나오지 않은 채 업무를 봤다. 노트북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한 취재진의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연 활동에 관한 문제, 본인 개인명의 후원금 모금, 주택 구매, 딸 유학자금 문제 등 그 동안 제기된 의혹 등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조목조목 반박한 바 있다.

이용수 할머니께 직접 하고 싶은 말이 있는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1992년부터 이용수 할머니와 30년간 같이 활동해왔다. 30년이라는 세월과는 달리 할머니와 충분히 소통을 못했고 할머니가 배신자로 느낄 만큼 제가 신뢰를 드리지 못한 것은 지금이라도 사죄 말씀 전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는 또 "당내 사퇴 권유는 없었나"라는 질문에 "없었다"며 의원직을 고수할 뜻을 내비쳤다.

여론조사에서 국민 70%가 사퇴를 원한다고 취재진이 지적하자 "앞으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제가 맡은 역할들, 조사에 성실히 임한다는 것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1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5.29 yooksa@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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