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총사업비 2억2000만원을 투입해 평화동 맏내제 인근 부지에 '학산 숲속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학산 숲속작은도서관은 연면적 70㎡ 규모로, 부지 내 수목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목구조 형식으로 건립된다.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5.22 lbs0964@newspim.com |
시는 학산 숲속작은도서관을 인근의 학산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숲에서 뛰놀며 책도 볼 수 있는 책놀이터로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아동도서와 팝업북 위주로 책을 비치하고, 생태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학산과 맏내제 주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을 위한 소통과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문학류와 베스트셀러 등도 일부 비치키로 했다.
시는 건지산 숲속작은도서관과 동일하게 도서 열람만 가능한 작은도서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5월 문을 연 건지산 숲속작은도서관은 시민들이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이자 다양한 생태프로그램과 함께 환경과 사람이 어우러져 특색있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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