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 조지아주 생산시설 일부 전환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26일 기아자동차가 미국 공장에서 의료진을 위한 안면 보호장비를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의료 영웅들을 위한 보호용 안면가리개를 생산 중인 기아자동차에 감사를 전한다"고 썼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캡쳐. |
해리스 대사는 "(기아차는) 코로나19와 고군분투중인 미국인들을 위해 월 20만개 이상 생산하고 있다"며 "기아 파이팅"이라고 했다.
기아차는 최근 미국 생산공장 시설 일부를 안면 보호장비를 생산하는 특수시설로 전환했다. 기아차는 안면 보호장비 1차분 1만5000개를 조지아주 응급 의료시설 관리국에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각종 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21일에도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역 22개 병원에 코로나19 진단키트 6만5000개를 기부해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건립을 지원한 일을 전하며 "멋진 소식"이라고 했다.
heog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