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대책] 홍남기 "코로나 추경, 세출기준 6.2조보다 적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1:59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1:59

"세입경정도 포함…다음주 추경안 국회 제출"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세출예산 기준 메르스 사태 때보다 적지 않은 규모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진행하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28 dlsgur9757@newspim.com

홍 부총리는 "지난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비 급감·경제심리 위축 등에 따른 민생의 어려움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어 재정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기존 예산만으로 대처가 어려운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경 편성을 준비중"이라며 "지금이 메르스때보다 엄중하다는 인식을 따져본다면 세출 사업이 메르스 규모보다 크게 선정돼야하지 않냐는 원칙이 있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또 "추경을 한다면 일부 세입경정 예산도 반영될 것"이라며 "세계잉여금이나 한은잉여금을 사용하고 부족하면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 국가채무가 늘어나더라도 경기가 회복돼 세입이 정상적으로 들어오도록 하는게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정부는 11조6000억 규모의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당시 세수결손을 충당하는 세입경정을 제외한 세출 예산은 6조2000억이었다. 이번 추경에 세출 예산이 메르스 때보다 늘고 세입경정도 포함되면 최종 규모는 6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감염병 검역·진단 등 방역체계 보강,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민생·고용안정 지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지원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이 지원되도록 할 것"이라며 "다음주 중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