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 번째 국토안보 담당 보좌관 피터 브라운 제독이 6개월 재직기간을 마치고 다른 업무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백악관 국토안보 보좌관의 역할이 대테러와 사이버안보 분야 등에서 축소됨에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소식통을 인용해 브라운 제독이 푸에르토리코의 허리케인과 지진 재난 복구와 관련된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보좌관은 지난해 허리케인 관련 대응을 원만하게 처리했고, 또 당시 미국기상청의 예보와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허리케인 도리안이 앨라배마를 강타할 것이라고 주장할 때도 이에 적극 동조한 바 있다.
브라운 제독이 보좌관 자리를 떠나면 국토안보 대테러 담당 보좌관 자리 자체가 유지될지 또는 어떤 후임자가 거론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물웅덩이에 비친 백악관. 2020.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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