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공화 그레이엄, 트럼프 탄핵심판 '속전속결'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판 개시 전 기각 표결은 당내 지지 부족에 포기
'민주당 진술 시간 하루로 제한' 보도에 '묵묵부답'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 법사위원장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을 '속전속결'로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레이엄 법사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상원의 탄핵재판 개시 전에 표결을 통해 심판을 기각하는 당초 계획은 당내 지지가 부족해 실현하기 어렵게 됐다고 밝히고, 지금은 재판을 가능한 빨리 시작해 끝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그레이엄 법사위원장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탄핵 주장에 대한 의견진술 시간을 22일 하루로 제한하기 위해 이날 상원을 12시간 동안 여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레이엄 법사위원장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부인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심리는 오는 2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심리는 민주당 소속 하원 소추위원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이 각각 주장을 펼친 뒤 의원들이 쟁점을 질문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증인 신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CNN방송은 상원이 21일 탄핵심판 규칙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레이엄 법사위원장은 하원에서 부르지 못한 핵심 증인을 상원 심리 때 소환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과 관련,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도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맞불을 놨다. 그레이엄 법사위원장은 "새로운 증인을 부른다면, 우리는 모든 증인을 부를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이 과반을 점한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군사지원을 대가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차남을 수사해달라고 압박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권력 남용', '의회 방해' 혐의를 적용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위와 권력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압박을 가했고, 민주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탄핵 조사를 개시(작년 9월)한 뒤부터는 행정부 인사들에게 조사 비협조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8일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돼야 하는 주장을 정리한 준비 서면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서면에서 "미국의 민주주의와 안보에 대한 심각하고 장기적인 손상을 피해야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유죄 및 파면을 촉구했다.  

이에 백악관은 탄핵소추에 대한 반박을 담은 메모를 발표했다. 백악관은 "(탄핵 소추는) 2016년 대선의 결과를 뒤엎고 올해 선거를 방해하려는 불법적인 시도"라고 맹비난했다.

린지 그레이엄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 위원장. 2019.11.06.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