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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일 아무 변화 없는데 지소미아 종료 번복? 그렇지 않다"

美 국방 핵심 인사들 압박에도 기존 입장 재천명
고민정 "개각, 마지막 결정까지 알 수 없다"

  •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11:33
  • 최종수정 : 2019년11월15일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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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마크 에스퍼 美 국방부 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 미 국방 핵심 인사들이 연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재연장을 압박하는 가운데 청와대는 일본의 입장 변화 없이는 종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일본에 변화가 없다면 지소미아 종료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굉장히 어렵게 했다"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청와대 제공]

고 대변인은 "일본의 수출규제는 안보상으로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시작했다"며 "그런데 지금에 와서 한일 간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무작정 지소미아 종료를 번복하는 것은 당시 결정이 신중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인데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관심이 많은 개각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법무부 장관 외에 진행되고 있는 인사 절차가 있는지를 물은 사회자의 질문에 고 대변인은 "인사는 마지막 결정하는 순간까지 알 수가 없다"며 "최종 결심은 대통령이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전까지 나오는 보도들은 다 그냥 자기 생각"이라고 답했다.

고 대변인은 "선행돼야 하는 것은 당사자(현재 장관)들의 의사"라며 "그런데 현재는 당사자의 의사가 결정되기도 전에 다음 사람을 위해서 추천이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들이 계속 이뤄지고 있어서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오는 19일 진행되는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질문을 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대 정부 중에서 패널도 없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우리 정부도 100일 국민과의 대화라는 컨셉으로 대화했지만, 그때는 장관이나 청와대 실장들이 상당수 답변을 하고 마지막에 대통령이 답했지만,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대통령이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무슨 질문이 있을지 사전 각본이 전혀 없이 한다"며 "실무선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현안에 대해서도 준비는 하는데 어떻게 답변을 이어갈지는 대통령 몫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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