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K2019'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폴리머 안정제 제조를하는 글로벌 정밀화학 기업 송원산업은 18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인 'K2019'에서 자사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발표하며 다양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우선 송원산업은 플라스틱 업계가 순환경제로 옮겨가도록 힘을 쏟고 있다. 이에 송원산업은 플라스틱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경감시키고, 재활용 및 재사용률을 개선하는 데 일조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송원산업 홈페이지에서 자사 생산품 '폴리머 안정제'를 설명하고 있다. 2019.10.18. swiss2pac@newspim.com [제공=송원산업] |
플라스틱의 내구성을 강화해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임으로써 플라스틱의 사용 수명을 연장했다. 지속가능한 개발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도 마련했다. 자원 소모량이 적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도 내구성이 높고 가벼운 원자재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독일의 패키징 전문 기업인 베리 bpi(Berry bpi Group)와 협력관계를 맺어 재활용 원자재로 만들어진 폴리백(PE)도 개발했다.
양사가 협력해 개발한 폴리백은 사용된 공업용 프린트 백을 포함한 여러 폐기물을 재활용 원자재로 사용했다. 이로써 송원산업은 50% 재활용 PE로 제조된 20kg PE 백에 제품을 포장하는 세계 최초 화학 기업이 됐다. 앞으로도 송원산업은 품질 저하 없이 재활용 비율을 8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아울러 지속가능성 전략 유지를 위해 송원산업은 올해 초 올리버 카이저(Olivier Keiser)를 초대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Chief Sustainability Officer)로 임명했다. 사내 지속가능성 관리 부서의 역량 강화함으로써 주요 이해 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성 전략을 추구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리버 카이저(Oliver Keiser) 송원산업 최고지속가능책임자는 "제품의 보수, 재가공 및 재활용은 이미 산업계 전반에 걸쳐 현실로 다가왔다" 며 "첨가제와 관련 제조 기술이 순환 경제의 주요 조력자로서 해내는 역할도 그만큼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원산업은 1965년 설립돼 폴리머 안정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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