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정부의 미래차 분야 투자 소식에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2일 라닉스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1340원, 15.73% 오른 9860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리아에프티와 대성엘텍, 대우부품 그리고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각각 8.14%, 5.08%, 3.08%, 2.44% 상승 중이다.
이날 정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내년 미래차 연구개발(R&D)과 보급사업 등의 분야에 올해보다 64% 증가한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김용범 기재부 제1차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미래차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 "신성장산업으로서 미래차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 미래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유망 자율주행·모빌리티 스타트업 '코드42(Code 42.ai)'에 150억원을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 지난 4월 현대차가 2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에 기아차가 15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코드42는 지난 1일 기아차 150억원을 포함해 SK, LG, CJ에서 총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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