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9.5%‧당기순이익 흑자
하반기 중국 OLED 시장 투자↑…실적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글로벌 OLED 마스크 공정장비 기업 한송네오텍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8.2%로 크게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 감소했지만, 반기순이익 2억원으로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로고=한송네오텍] |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2분기 매출 감소는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산업의 투자 위축 및 지연, 대외적 악재에 기인했다”며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 OLED 시장의 투자 본격화가 전망됨에 따라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한송네오텍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송네오텍은 이익 측면에서는 CB 발행으로 인한 평가 손실 및 이자 비용 발생 등으로 영향을 받았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수익 개선이 이뤄진 점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전환사채평가 손실분을 배제하면 실제 반기순이익은 1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송네오텍은 올해 초 BOE 수율 향상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협력업체 4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B12, B15 라인의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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