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상반기 펀드결산⑥] 부동산도 해외펀드...TIGERMSCIUS리츠ETF, 16.83% ↑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11:32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14:38

상반기 국내부동산 2586억원 순유입
주식시장 불안정성에 중위험·중수익 수요↑
수익률 1위 ‘7.18%’ 이지스부동산투자신탁 194호
해외는 미국·일본 리츠 수익률 10%대 호조

[편집자] 올해 상반기 펀드시장은 해외펀드 전성시대였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강세로 해외 주식형펀드는 대부분 20%가 넘는 ‘대박’을 쳤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3% 수익률에 그쳤다. 최근 돈이 몰리는 부동산펀드도 4%대 수익률로 기대에 부응했다. 2019년 반환점을 돈 현 시점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상반기 최고의 성과를 거둔 펀드와 하반기 분발을 요하는 펀드를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부동산 펀드 수익률 1위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이지스부동산투자신탁 194호'가 차지했다. 해외부동산의 경우 미국리츠상품에 재간접 투자하는 '미래에셋TIGERMSCIUS리츠부동산상장지수투자신탁'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운용설정액 100억 이상 기준 국내 부동산 펀드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지난해 설정된 '이지스부동산투자신탁 194호'였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7.18%, 3개월 수익률은 5.26%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몰오브케이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부동산 임대수익과 이에 따른 자본이득을 반기마다 투자자들에게 지급한다. 주 임차인으로는 CJ CGV, 투썸플레이스, 올리브영 등이 있다.

이 밖에 국내 부동산 상위 수익률을 기록한 △유경공모부동산투자신탁(4.05%) △이지스코어오피스공모부동산투자신탁(4.02%) △신한BNPP나인트리부동산투자신탁(3.47%) △하나대체투자티마크그랜드종류형부동산투자신탁(3.39%) 등도 모두 실물자산인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국내 부동산 펀드에는 258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상반기 변동성 장세가 심화되면서 임대료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건 부동산펀드의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펀드 특화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대내외 요인으로 주식시장 불안정성이 심화되면서 안정적인 중위험·중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 부동산 펀드는 글로벌리츠에 재간접 투자하는 상품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리츠란 실물에 직접투자하는 부동산펀드와 달리 임대수익에 따른 배당을 지급해 운용하는 일종의 간접 투자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기준 연초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해외 부동산펀드는 미래에셋TIGERMSCIUS리츠부동산상장지수투자신탁(16.83%)다. 미국 리츠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파생상품시장에서 거래되는 장외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한다. 연 4회 포트폴리오를 정기변경하며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하는 종목 △이익의 75% 이상을 부동산 임대와 매매에서 얻는 종목 등을 담는다.

뒤이어 △하나UBS글로벌리츠부동산투자신탁(14.39%) △한화글로벌리얼에셋혼합자산자투자신탁(12.71%) △삼성J-REITs부동산투자신탁(10.81%) △한화JapanREITs부동산투자신탁(9.82%) 등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국가별로 견조한 경기지표를 보이고 있는 미국과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일본 리츠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크게 올랐다.

구경회 KB증권 연구원은 "국내에 출시된 글로벌 리츠펀드는 미국과 아시아, 호주, 유럽 리츠 등을 담은 재간접 형태"라며 "배당수익률, 꾸준한 운영현금흐름, 적절한 레버리지와 낮은 이자비용, 안정적인 경영 성과 등을 기준으로 투자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