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 영역 응용력 높이는 학습 필요”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4교시 한국사 및 사회탐구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됐고 과학탐구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있다. 6월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며 시험의 성격과 출제영역, 문항 수 등이 수능과 같다. 오늘 모의평가를 통해 2020학년도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다. 2019.06.04 pangbin@newspim.com |
대성학원·대성마이맥은 4일 “지난해 수능의 틀을 유지하면서 교육 과정의 중요한 요소들을 반영해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대성학원·대성마이맥에 따르면 한국사 영역의 경우 평이한 수준이었다.
다만 대성학원·대성마이맥은 “정치사 뿐 아니라 학생들이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사회 경제사도 출제 돼 타당도와 난이도를 높였다”며 “특히 3·1 운동 문제의 경우, 시사성이 있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주제이면서 수능에 반드시 출제되는 근현대사 인물 문제 유형으로 출제돼 주목됐다”고 설명했다.
사회탐구 영역 선택 과목별로 보면, 생활과 윤리는 새로운 유형과 형태의 문제가 시도됐다. 경제도 까다롭고 독특한 문제 유형이 포함됐다. 법과 정치도 변별력을 위한 까다로운 문항이 일부 나왔고 사회·문화는 선지의 길이가 3~4줄인 유형의 문제가 등장했다. 이 외의 선택 과목은 지난해와 비슷한 경향이었다.
과학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선택 과목별로 살펴 보면, 물리Ⅰ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고 물리Ⅱ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웠다고 평가다.
또 화학Ⅰ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쉽거나 비슷하고 화학Ⅱ는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쉬웠고 생명과학Ⅰ과 생명과학Ⅱ 모두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쉽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대성학원·대성마이맥지구과학Ⅰ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쉽고 지구과학Ⅱ는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거나 비슷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대성학원·대성마이맥은 “한국사는 핵심 주제를 뽑아 보고 정리해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회탐구는 실전 적응력을 높이고 과학탐구는 응용된 문항을 많이 풀어 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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